오블완 2

24.11.10 동아리 동기 졸업전시회, 첫 자바 스터디

이전 개발했던 favor 앱 디자이너의 졸업전시회에 다녀왔다.우리 임베디드학과 졸업전시회는 칙칙하니 기운 빠지는 분위기였는데, 디자인학부 졸업 전시회는 색감부터 다르고 보는 내내 재밌었다. 주로 본 곳은 물론 앱 디자인 부분이었지만, 상품 쪽 몇몇 부스는 값을 지불하고 사오고도 싶을만큼 매력적이었다.아무튼 디자이너님아, 졸업이라니 이제 경쟁사회에 발을 들이는구나. 화이팅. 사실 저녁에 스터디 일정이 있었는데 무리해서 이동한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. 나중에 서비스를 출시할 때 도움이 될 디자이너 인맥을 꼭 유지하고 싶기도 했다. 디자이너가 빠진 서비스의 처참함을 보았었기 때문에, 디자인의 힘을 알고 있기 때문에. 무엇보다 현재 직접 디자인과 관련 툴을 공부할 시간도 없고, 주변에 뛰어난 사람이 있는데 그럴..

[Diary] 2024.11.10

24.11.09 퇴사

"주니어 시절부터 기록을 했어야 하는데, 그게 너무 아쉬워요." 퇴사를 앞두고 입사 계기가 되어주셨던 부장님과 식사를 하는데,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다.기록이라는 게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, 뒤돌아 보면 이와 같은 보잘것 없는 과정이 하루하루 쌓여 누군가를 위대하게 만들고, 목표에 도달시키는 것 같다고도 말씀하셨다. 집에 오며, 나름의 목표를 갖고 몰입하며 살았던 성인 이후의 삶을 돌이켜 봤는데, 계획과 실행 사이 접지력 차이는 분명 군 시절 플래너 작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. 말씀하신 것 처럼 분명 기록의 힘은 존재했다.머리를 통해 계획을 세우고 이를 몸뚱아리가 실행할 수 있도록 지시를 내리는 txCode 같은 존재였다. 더 고맙게도 로그 역할까지 해주어서, 플래너를 읽기만 해도 해당 시즌의..

[Diary] 2024.11.09